햄버거병과 그 예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햄버거병의 정확한 명칭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 인데요.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어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햄버거병이라는 별칭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온 후
생겼어요.
그 후로도 해외에서는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고 된 사례가 별로 없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햄버거병은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열흘까지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신장이 단기간에 망가지는 병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급성신부전증, 용혈성 빈혈, 혈소판감소증 등의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심하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아이일수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병 초기에는 구토, 미열, 혈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일반 성인의 경우 장출혈성 대장균은 1~2주 뒤면 별다른 후유증 없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낮은 4세 이하의 영유아 및 노인층에서는 햄버거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햄버거병의 예방법은 첫번째,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를 하기 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거나 주방을 소독하는 등 ㅇ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인데 햄버거병은 감염성 질병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손에 있는 균들이 음식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예방법은 특히 다진 소고기를 조리할 때 고기 중심부의 온도를 75 ºC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여 완전히 익히는 것인데 고기 내부를 꼼꼼하게 익힐수록 대장균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생고기를 보관할 때 다른 식재료 및 음식과 분리해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대장균은 전염성이 강한 세균이라 다른
식재료에도 옮겨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기 다른 냉장고에 보관하는 등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과 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여름철에는 특히나 음식이 쉽게 상하고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운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리법과 위생에 신경을 쓴다면 햄버거병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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