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푸념하듯이 글을 써볼까합니다..
제가 제목에 가족력이 무서운 이유라고 적은건 정말 가족력이 있는건 무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희 친할아버지는 대장암으로 제가 어릴때 돌아가셨습니다..
아빠는 병원에 다니실때마다 대장용종을 제거합니다.. 저는 장염을 질병처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에 남동생과 통화를 하는데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했다는 말을 듣고 오늘 남동생에게 연락을 해봤는데
남동생에게서 들려온 말 한마디.. 난치성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는 희귀난치성이었는데 희귀라는 단어가 빠지고 난치성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이 크론병과 비슷한데 크론병은 식도부터 장까지 전부 영향을 받는데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과 관련이 있어 대장에 발생될 수 있는 질병은 다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크론병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없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금 동생에게 그 말을 듣고 동생의 건강이 걱정되고 저도 제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관리하겠다고 좋아하던 술도 끊고 운동도 하고 하는데 저보다도 어린 동생이 스트레스 없이 관리를 잘 해야한다는데 직업군인으로 일하고 있어 걱정이 되네요..
여러분들도 가족력이 있다면 정말 지금부터라도 건강관리 잘 하세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르다는 말이 있죠??
정말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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